이시간이후
직장인, 일반인, 주부, 노인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

닭볶음탕 다시 끓일 때 간 더하는 법

닭볶음탕 다시 끓일 때 간 더하는 법
간 맞추기 꿀팁 & 마무리

한 번 조리한 닭볶음탕을 다음 끼니에 다시 끓일 때, 짜지 않게 간을 정확히 맞추고 감칠맛·단맛·매운맛을 균형 있게 보강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다시 간을 해야 하는 이유

  • 수분 변화: 보관 중 재료가 국물을 흡수하거나, 재가열로 수분이 날아가 짠맛 농도가 달라집니다.
  • 재료 숙성: 마늘·고춧가루 성분이 퍼져 매운맛 체감이 달라져요.
  • 질감 변화: 감자·당근은 더 물러지고, 닭은 오래 끓일수록 퍽퍽해질 수 있습니다.

국물 간(짠맛) 맞추기

싱거울 때

  • 진간장 또는 소금조금씩 넣고 맛을 보며 조절합니다.
  • 간장을 쓰면 색과 향이 진해지므로 1~2작은술씩 나눠 넣어 확인하세요.

짤 때

  • 또는 멸치·다시마 육수소량 추가해 농도를 먼저 낮춥니다.
  • 가능하면 감자·양파를 새로 추가해 5~10분 더 끓이면 간이 부드러워집니다.

맛(단맛·매운맛·감칠맛) 보강

단맛 추가

  • 올리고당·매실청 등 액상 단맛을 사용하면 졸아든 국물에도 잘 섞입니다.
  • 설탕은 살짝만(0.3~0.5큰술) 넣어 달큰함 정도만 더하세요.

매운맛 추가

  • 고춧가루 0.5~1큰술을 넣고 3~5분 끓여 칼칼함을 살립니다.
  • 청양고추는 마지막에 넣어 향을 살리고 매운맛을 과하지 않게 조절하세요.

감칠맛 보강

  • 다진 마늘 0.5큰술, 멸치액젓/새우젓 한 꼬집으로 깊이를 더합니다.
  • 젓갈은 과하면 비릿해지니 한 번에 조금 넣고 맛을 보는 게 핵심입니다.

재가열 시 주의사항

  • 닭 퍽퍽함 방지: 국물 간부터 맞춘 뒤, 마지막에 닭을 넣어 살짝만 데웁니다.
  • 국물 농도: 많이 줄었으면 물/육수로 농도 보정 → 간장·소금으로 최종 미세 조정.
  • 야채 관리: 감자·당근이 너무 무르면 새 야채를 추가해 식감을 살리세요.

바로 쓰는 비밀 양념 3가지

① 칼칼 감칠맛 세트

  • 진간장 1큰술
  • 고춧가루 1작은술
  • 다진 마늘 0.5큰술
  • 멸치액젓 0.3작은술

국물 2컵 기준으로 넣고 3~5분 끓인 뒤 간을 확인하세요.

② 달칼 균형 세트

  • 진간장 1큰술
  • 올리고당 1작은술
  • 다진 마늘 0.5큰술
  • 청양고추 1개(어슷)

맵단 조화로 대중적인 맛. 마지막에 청양고추로 향을 살립니다.

③ 담백 깔끔 세트

  • 소금 0.5~1작은술
  • 다시마 우린 육수 0.5컵 추가
  • 후추 약간

색을 진하게 하지 않고 담백하게 복구하고 싶을 때 적합합니다.

1분 완성 요약

  • 순서: 농도 보정 → 짠맛 조절 → 단맛·매운맛·감칠맛 보강 → 닭 데우기
  • 간장조금씩 나눠 → 색·향 과해지지 않게
  • 젓갈꼬집 단위 → 과하면 비릿
  • 은 오래 끓이지 말고 마지막에 합류

자주 묻는 질문

이미 좀 짠데, 물만 넣어도 되나요?

물만 넣으면 풍미가 옅어질 수 있어요. 멸치·다시마 육수를 소량 더해 감칠맛을 보완하고, 양파·감자를 추가해 자연스럽게 간을 낮추면 좋습니다.

간장을 더 넣었더니 색이 너무 진해졌어요.

다음부터는 소금과 병행해 짠맛을 조절하세요. 이미 진해졌다면 물/육수로 농도를 낮춘 뒤 소금으로 미세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운맛을 올리고 싶은데 너무 맵게 되면 어쩌죠?

고춧가루를 0.5작은술 단위로 나눠 넣고, 청양고추는 마지막에 넣어 매운 향만 살리면 조절이 쉽습니다. 과하게 매워지면 감자·양파 추가로 완화하세요.

댓글 쓰기